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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고환과 중성화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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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연엄마 댓글 1건 조회 9,112회 작성일 13-07-13 17:08

본문

닥스훈트 남자 아이 키우고 있어요. 3월 초 태어나 이제 만 4개월이 좀 지났고, 몸무게는 3.5킬로 정도.
예방접종은 5차까지 끝났어요.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에 대해 상담하니,
의사선생님이 아이를 만져보시더니, 고환이 아직 한쪽만 내려왔다고, 다른 한쪽은 만져지지 않는다고 하시네요.
한두달은 더 두고 보아도 되지만, 지금 안내려오면 안내려올 가능성도 많다구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잠복고환의 경우 고환암이나 질병의 가능성이 높아서 중성화수술을 권하는데,
고환이 배속에 감추어져 있으니 수술도 훨씬 어렵고(개복과 입원이 필요하다고), 비용도 두배로 든다고 하시네요.
 
그냥 수술한 경우에도 며칠은 아파서 고생하는 것 같은데, 우리 애는 아파서 어쩌나... 걱정이 크네요.
수술 안하는 쪽으로 자꾸 맘이 가는데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요?
잠복고환의 문제가 건강한 정자를 만들지 못하는 거라고 하시던데, 새끼를 낼 생각은 없으니 이건 별 문제가 안되구요.
고환암 등 질병 가능성은 걱정이 되구요.
남자 아이들은 마킹때문에 수술을 한다고 들었는데, 수술 안하면 다 마킹을 하나요? 그걸 안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잠복고환은  중성화 수술할 때  복강에 들어있어 수술이 약간 복잡하기는 해도 어려운 수술은 아니예요.
고환암이나 다른 질병의 문제가 있어서 라기 보다는
중성화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숫강아지들이 성장해서
일년 이상 되었을 때  영역표시 (마킹) 를 하게되어 다리들고 집안의 구석이라든가
물건이나 새로운 것등에  오줌을 뿌리는 행위를 하게되는  문제때문에  중성화를 하게 되는 것이구요.
스트레스도 받지 않게되어 해주는 것이예요.

매일  고환 확인을 해보세요.
만져서 두알이 있는지 , 혹시 내려오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하시면서
9개월 이하에서  중성화 수술을 하면 되니까요. 
일년되었을 때 한알이 내려온 경우도 있어요.

마킹은 본능이라  본능을 아주 못 하게 할 수는 없는데요.
훈련소에 의뢰를 해 보세요. 
집안에서 마킹을  못 하게 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이사를 하지 않으면  어려서부터 성장한 집안에서는  마킹을 하지 않는 강아지들도 많아요.

하지만 이사를 했다거나 새 물건, 밖에 나갔을 때 길에다  하는 마킹을 막기는 쉽지 않아요.
수술이 힘들거나 한 것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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