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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네 어머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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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검둥이맘 댓글 1건 조회 8,961회 작성일 14-05-02 13:53

본문

베르네 어머님 안녕하세요.
 
2011년까지 네이버 베르네 카페에 검둥이맘으로 활동했었던 부산에 사는 사람입니다.
기억 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블랙탄 장모에 여자 아이로도 오인 받을 만큼 예쁜 남자 아이 였습니다.
 
2011년도 연말에 저희 언니 결혼식을 했었어요.
그것 때문에 부모님께서 손님들 집에오면 검둥이가 너무 짖어서 안된다고
다른 데 맡길 데 있으면 잠깐 맡기자고 하셨어요.
 
낯선이에게 짖고 달려들려고 하는 버릇도 고칠겸해서
 

한달가량 애견 훈련소에 맡겼어요.
제가 찾아가서 몇 번 만나기도 했었죠.
 
데리고 오려고 한 3일을 앞두고,
2011 년도 12월 11일...
그 훈련소에서 검둥이 녀석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 동안 못 해주고 혼내킨 것만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어요.
 
부모님도 한동안 너무 가슴아파 하셔서 강아지 절대 데려오지 말라고 하셨죠.
저도 한 참을 마음 아파하고 그리워하며 살았답니다.
 
그 일이 있은 이후로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카페를 찾기 힘들었어요.
 
벌써 2년 몇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 사이 저도 작년 가을에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신랑은 제 사정을 알지만 강아지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이였어요.
 
하지만 제가 너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니
최근에 신랑도 닥스훈트 한마리 데려와서 키울까? 하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는 닥스훈트 자랑을 무지많이 해놓고 데려 오자는 허락을 받았어요.
 
너무 기쁜 이 마음을 못 감추고 베르네집 게시판에 글 남겨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몇 번 분양게시판을 몰래몰래 봐왔는데요.
 
요즘 분양 하는 아가들이 있나요 ??
 
 

 
아가들이 있다면 검둥이와 닮은 블랙탄 장모아가나 레드계열 장모아가였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부산살기는 하지만 베르네집까지 찾아가서 데려오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베르네집님의 댓글

베르네집 작성일

안녕하세요  기억하고있어요
검둥이가  세상뜨고  많이  힘드셨을것  같아요
그런  힘든  헤어짐을  하신  분들이  다시  키우시는  경우가  많아요

아가들은  늘  분양하고  있으니까요
시간되실때  전화  주시고
힘드셔도  올라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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