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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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효진 댓글 3건 조회 13,866회 작성일 15-04-16 18:07본문
안녕하세요^^벌써7년가까이됐네요 장모닥스아가를 데려와서 서울에서 잘키우다가 3년전 저희부모님이 제주도 데리고가셨죠 바닷가를 얼마나 귀를펄럭거리면서 뛰는걸 좋아했는지요^^ 방금전에도 "신풍아"이름부르며 찍은동영상을 보다가 혹시아직도 이곳이 있을까 들어와봤는데 없어지지않아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우리신풍이는 얼마전에 급성황달로 너무 갑작스럽게 하늘로갔어요 한동안 제 몸이 안좋았는데 꿈에 그 땡글땡글하고 초롱초롱 맑은 눈빛으로 저를보는우리 신풍이를 보고 일어나 반갑고 너무 보고싶고 해서 얼마나 많이 또울었는지몰라요 준비하지못했던이별이였어서 마음이 너무힘들었었어요 엄마는 아직도 잊지못해 말하시다가 갑자기 우시고는해요 얼마나 좋은추억들이 많은지..^^ 와서 사진들보니 맘이 위안돼서요 비슷하게생긱녀석들을 한참 봤지요.. 엄마는 또키우고싶다하시고 저는 우리 신풍이를 잊기전까지는 좀 힘들겠다하고있어요.. 마음정리가 되면..다시키울수있다면 이곳으로 와야겠다싶어요^^그때까지 신풍이가 생각 날때마나 들어와봐야겠어요 이곳이 없어지지않아 너무좋네요^^사모님도 기억나거든요..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우리 가족이 세상에하나뿐이였던 똘똘하고 듬직했던우리에 너무소중했던 보물 신풍이와 너무나 많은 소중한추억을만들수있게해주셔서정말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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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네집님의 댓글
베르네집 작성일
안녕하세요.
효진님 , 참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고마운 마음으로 글을 보았어요.
신풍이를 데려가신지 7년이면 먼저 지내던 견사에서 입양이 되었던 아가네요.
급성황달로 세상을 떳지만 이렇게 가족분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신풍이는 행복했던, 행복한 아가예요.
너무 빠르게 헤어진 것이 참으로 아쉽지만 마음속에서 함께 산다고 생각하시며 안정을 하세요.
실제로 몇십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늘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되실거예요.
어머님께 하루라도 빨리 강아지들 데려다 드려야 우울함이 없어질 수 있어요.
서서히 마음의 허전함이 줄어들어가며 눈물대신 미소가 생할속에 생기게 되실거예요.
갑자기 비어있는 신풍이 자리에 움직이는 신풍이 닮은 아가가 앞에있으면 차츰 아픔이 치유되실거예요.
요즘 십년, 혹은 십이년 살다가 세상뜬 아가를 그리워하면서도 입양을 결심하신 분들이 계셔요.
그 분들이 지금은 그때 입양하길 잘 했다는 말씀들을 하셔요.
마음 정리하시면서 한번 방문하시구요. ^^
신풍이가 따듯한 나라에서 잘 지내길 바래요. ^^
김효진님의 댓글
김효진 작성일
네 그래야겠어요..위안되는따뜻한답장감사드려요 그자리를 대체할수있는게 그리없구나 싶어요
이번에는 엄마랑 같이가려고요..^^또뵐게요